이희진 영덕 군수, 국책사업 유치 위해 국회 연일 방문

국회의원 만나 해양생물종 복원센터·동서횡단철도 당위성 설명

경북 이희진 영덕 군수가 매주 영덕과 국회를 오가는 강행군을 감행하며 국비확보에 대한 간절함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가  예결특위 정의용 의원실에서 해양생물종 복원센터·동서횡단철도 당위성 설명하고 있다.ⓒ영덕군청

이 군수는 2022년도 정부 예산안 예결위 심사를 앞둔 고 지난달 22일에 이어 28일 재차 국회를 방문, 건설 교통위원회 이헌승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교 위원, 기획 재정위원회 박형수 위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의용 위원 등 국비확보와 관련된 주요 국회의원과 만나 핵심 국책사업의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파했다.

이 군수가 국회의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안은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 (총 374억), ▲전주~김천~영덕 동서횡단철도(총 5조 1471억)이며 해당 2건의 사업을 차기 대통령 선거의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를 위해 이 군수는 먼저 22년도 정부 예산안 예결특위 위원인 김선교 의원을 만나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의 영덕군 건립을 설득하고 이어 국토위 위원장인 이헌승 의원과 자리해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영덕) 건설을 대통령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피력했다.

이후 이 군수는 기재위 박형수 의원과 예결특위 정의용 의원을 연이어 만나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 건립과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국토위 위원이자 지역구 의원인 김희국 의원실을 찾아 해당 현안사업들의 추진 상황을 공유,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경북지역이 해가 갈수록 지방 소멸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고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소호하며, “이를 위해선 군위·의성 신공항과 연계한 동서횡단철도 건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고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 군수는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에 대해 “생물 다양성 보전은 전 지구적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해양생물 종복원 전담기관이 없어 해양생물 종복원에 한계가 있다"라며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의 영덕 건립은 당위성이 충분하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이 군수는 “영덕군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국회를 다시 방문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얻고자 노력할 것”며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국책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 사진설명:
1. 기재위 박형수 의원, 예결특위 정의용 의원을 설득 중인 이희진 영덕 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