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 동안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불예방·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가뭄, 건조한 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10년(2011~2020) 관내(서울·경기, 강원 영서지역) 산불발생 169건 중 7%(11건)가 가을철(11~12월)에 발생했다.
또 산불 주요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31%, 논밭두렁 소각과 폐기물 소각 등 소각 산불이 27%를 차지해 산불발생 절반이상인 약 58%가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관할구역 내에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총 499명의 산불방지 인력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상황관제 시스템,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 등 모든 자원을 모두 동원해 산불예방 및 대응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 위험이 매우 높으며, 산불 원인의 대부분이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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