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 김현필 경위는 지난 27일 오후 5시께 휴무일을 이용해 포항시 남구 오천읍 소재 포은체육관에서 축구경기를 하던 중 축구경기 후 휴식 중에 쓰러진 시민(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현필 경위는 이날 오천체육회FC와 정기 축구경기가 있어 경찰 동료인 고해준 경위와 함께 축구경기를 중 휴식시간 중 함께 축구를 하던 회원이 갑자기 쓰러졌고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19:42까지 고해준 경위와 교대로 실시해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응급조치로 쓰러진 시민의 의식이 돌아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경위는 지난 2017년 강원도에서도 축구경기 중 쓰러진 시민을 구했으며, 올해 8월 10M 아래 형산대교에 뛰어내려 기도자를 구조하기도 했다.
김현필 경위는 “시민의 위급한 상황에 여러 번 함께 하게 된 것은 경찰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잊지말라는 하늘의 계시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보람된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두 경찰관의 완벽한 호흡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은 시민에게 소중한 골든타임이었고 해당 시민은 현재 의식을 찾아 병원에서 무사히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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