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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여성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 애로사항·운영개선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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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여성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 애로사항·운영개선 방안 모색  

지역 긴급피난처 현 상황과 운영상의 애로점 등에 관한 사례발표

경북 포항시가 여성 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 운영현황과 애로사항, 개선과제 등을 모색하고 활성화 방안에 나섰다.

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강덕, 강석암) 여성가족분과(분과장 성태주)는 지난 26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포항시 여성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여성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이날 간담회는 충남 아산지역 피난처 운영현황과 포항시 긴급피난처 운영현황 2건의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아산지역 피난처를 운영하는 해뜰 가정폭력상담소 윤애란 소장은 야간 근무 시 1인 체계로 상담원의 안전문제, 다문화 통역의 어려움, 담당인력의 보수 현실화 등을 개선과제로 제시했다.

아산시 긴급피난처는 지난 2014년 아산경찰서에서 아산시에 건의해 상근직 2명과 시간 근무제 1명, 전담직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어 포항시 긴급피난처를 운영하는 경북여성현장상담센터 새날 김경미 소장은 ‘인적 요소, 환경적 요소, 안정성 요소’ 등 지역 긴급피난처의 현 상황과 운영상의 애로점 등에 관한 사례를 발표했다.

포항시 구진규 복지정책과장은 “여성폭력 피해자 긴급 피난처의 활성화는 꼭 필요한 만큼, 여성가족분과 및 상담시설 협의회 등과 협력을 강화해 좋은 성과가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하에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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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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