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기 과천·군포·안양·의왕시 등 4개 지역 초·중·고교의 학교급식에 유기농 김치가 사용된다.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27일 군포시청에서 ‘2021년도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주요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센터 공동 이사장인 김상돈 의왕시장과 김종천 과천시장과 최대호 안양시장 및 한대희 군포시장 등 회의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건강과 학교급식의 품질 향상 및 유기농 김치의 우수성 홍보 등을 위해 사용 확대를 결정했다.
유기농 김치는 물과 소금을 제외한 유기농산물(친환경 육성법에 의해 유기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95% 이상 사용해 유기적인 환경에서 제조한 김치다.
센터는 또 시민들이 바른 식생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달 식생활 자료를 SNS 등을 통해 배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강연과 토론·홍보 등 청소년 친환경 급식 응원단 운영과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식자재 강연과 조리·실습 등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해진 순번에 따라 대표이사를 맡아 이날 이사회를 진행한 한대희 군포시장은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있듯, 학생들이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주축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학교급식의 확산을 위해 4개 시가 더욱 힘을 모아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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