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이 집단면역 목표치인 70%를 넘어선 70.8%로 집계됐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6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26일 0시 기준 경기도민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차 이상 받은 경기도민은 총 1065만 9879명으로 도 인구 대비 80.1%, 2차까지 완료한 인원은 총 942만 8460명으로 도 인구 대비 70.8%”라며 “집단면역 목표였던 접종 완료율(2차) 70% 달성까지 백신접종에 참여한 모든 분과 현장 의료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신접종 완료율(2차) 70%는 당초 정부가 일상 회복을 위해 제시한 목표치이자 전제조건이다.
도는 일반 접종자에 이어 지난 25일부터 추가접종을 시작했다. 지난 4월 2차 백신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75세 이상 연령층,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라면 사전 예약 후 접종 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지난 8월 이후 2차 접종을 받은 60~74세 연령층은 6개월이 지난 내년 2월부터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이전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이라면 본인 접종 일정(접종 완료 후 6개월)에 따라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의 경우 지난 12일부터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한편, 26일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431명 증가한 총 10만4836명이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병상은 총 2282개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66%로 1510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도에서 운영하는 총 11개의 일반 생활치료센터에는 25일 오후 6시 기준 1346명이 입소해 있다. 같은 시각 기준 도내 재택치료 진행 환자는 10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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