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요일별로 배출 품목을 달리하는 재활용품 배출·수거 시스템 도입을 모색한다.
재활용품 배출·수거 시스템은 월, 금은 병류와 고철류, 화, 목, 일은 플라스틱류와 비닐류, 수요일은 투명페트병과 종이류를 배출하는 방식이다.
해당 시스템은 공무원 시정연구모임인 반올림프로젝트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으로 더욱 주목받는다.
시에 따르면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쓰레기 감량 및 자원순환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재활용품 배출·수거 시스템 도입을 위해 사전 숙의과정이다.
대상은 단독주택 거주 시민 500명이다.
조사항목은 쓰레기 배출실태, 시민의식 개선, 생활 폐기물, 재활용품 배출·수거 시스템 등이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시정부는 자원순환 정책을 홍보하고 재활용품 배출·수거 시스템 운영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시는 2024년까지 쓰레기 50%를 감축하는 Zero-Waste 춘천, 2450 플랜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회용품 없는 청사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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