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20일 국립DMZ자생식물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상생하는 국가숲길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DMZ펀치볼둘레길 운영·발전협의회’ 하반기 회의를 개최했다.
DMZ펀치볼둘레길 운영·발전 협의회는 지난 2018년부터 숲길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이와 연계한 지역주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역주민과의 협력 및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성원은 산림청(북부지방산림청·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군부대(육군 보병 12사단·21사단), 양구군, 관련단체(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사)디엠지펀치볼둘레길), 지역주민(해안면 주민자치위원·이장협의회·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연합회) 등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1년 DMZ펀치볼둘레길 상반기 운영·관리 위탁 성과 보고 및 DMZ펀치볼둘레길을 연계한 지방정원 조성·시티투어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 6월 상반기 협의회에서 숲길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민·관·군이 협력해 처리하자는 의견에 따라 협의회 구성원들이 함께 DMZ펀치볼둘레길(만대벌판길 코스) 주변 산지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DMZ펀치볼둘레길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코로나19로 국민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숲길을 누리면서 신체건강 증진과 정신건강 회복 등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바가 커 2021년 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국민의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民)·관(官)·군(軍)이 협력하여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