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총장 우형식)는 대학홈페이지를 통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하던 수업을 11월부터 전면 대면 강의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우형식 총장은 지난 19일 대학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대면수업 전환에 즈음하여 학생들에게 전하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100% 대면 강의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학생들에게 전하는 글을 직접 작성, 높은 조회 수를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대학 측에서는 코로나 상황과 통학, 거주 공간 확보 등에 있어 대면수업 진행에 대한 학생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십분 공감하지만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의 특성과 현장실습, 코로나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을 반복해온 2년제 학과의 상황,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친 위드코로나 전환 추세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림성심대학교는 코로나 상황이 시작된 이래로 현재까지 10여 명의 재학생이 코로나에 감염됐지만, 전원 교외에서 감염됐고 교내에서 전파된 사례가 없을 정도로 기본방역에 충실하다는 평가다.
우형식 총장은 “코로나19라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지만 비대면 강의의 한계로 인해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총장으로서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교육부에서도 대면수업 확대를 권장하고 있는바, 우리대학도 정부 지침에 맞춰 수업의 질 확보를 위해 힘쓸 것이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활기찬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성심대학교의 2022학년도 수시2차 모집기간은 11월 8일부터 22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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