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소재·부품·장비' 기업 4개사와 평택 포승(BIX:Business & Industry Complex)지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경제청은 이날 낮 2시 평택항 마린센터 8층 회의실에서 (주)스마트켐, (주)JPC, (주)성우이에스, (주)인찬 등 소·부·장 기업 4곳과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시설 용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평택시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경제청과 평택시는 기업들의 사업 수행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각종 고충사항 청취·개선을 약속했다.
4개 기업은 △평택 포승(BIX)지구 내 제조시설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적 시설 운영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스마트켐은 디스플레이 제품의 투과율(透過率)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감광(感光)소재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JPC는 친환경 소재를 바탕으로 화장품, 보습마스크 생산시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성우이에스는 자동차, 전기 전자분야의 특수 에폭시 접착제를 생산한다. 인찬은 친환경 대기 물채집(採集) 설비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이들 4개 사의 총 투자 규모는 565억원에 달하며, 10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포승(BIX)지구 내 소·부·장 기업의 집적화와 친환경 모빌리티 클러스터(cluster) 조성을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향후 친환경 미래자동차 기업 유치를 통한 스마트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수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포승(BIX)지구에 투자 결정을 해주신 4개 기업에 감사하다”며 “입주 기업들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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