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행정계획이나 개발사업에 앞서 각종 재해 영향을 사전에 평가·심의할 ‘재해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위원 28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하천·수자원, 사면·토질, 구조·방재, 도시계획 등 4개 분야다.
신청 자격은 △관련 분야 대학 부교수 이상이거나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연구·실무경험이 있는 경우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연구·실무 경험이 있는 경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기술사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해당 분야 실무 경험이 있는 경우 등이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오는 12월 1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2년간 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에서는 재해영향평가 등의 협의가 필요한 행정계획이나 개발사업의 지형·주변 환경에 따른 재해 위험 요인, 해당 사업이 인근 지역·시설 등에 미치는 영향,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재해저감 계획 등을 검토·심의 하게 된다.
응시를 원하는 경우 오는 28일까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응시자를 대상으로 경력이나 자격 등을 심사해 위촉 대상자를 확정한 후 다음 달 8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계획을 확정하거나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시민들을 재해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방재 전문가들이 많이 응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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