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기국제웹툰페어 폐막…총 165건 553만달러 수출계약 추진

웹툰 전문 전시회 '2021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웹툰 기업과 작가, 도민들의 관심 속에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21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지난 7일부터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2021 경기국제웹툰페어 현장. ⓒ경기도

올해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기업과 작가의 작품 소개를 위한 전시회, 국내 웹툰 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 지속 가능한 웹툰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 콘퍼런스로 구성됐다.

전시회에서 ab엔터테인먼트, 김성모 만화스튜디오, 북극여우 등 유명 업체 부스에는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와 '삼국지톡'의 무적핑크 작가의 강연, 이모티콘 제작강연, 웹툰골든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수출상담회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바이어, 투자사가 국내 웹툰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투니모션'이 일본 기업 '소니'의 자회사인 '퍼니메이션 글로벌 그룹'과 향후 출시할 작품 배급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총 165건의 비즈니스 미팅에서 553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도 관계자는 “2022년도에는 웹툰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 및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국내를 대표하는 콘텐츠 전시회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