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모임이 수도권 지역에서는 최대 8명, 비수도권에서는 최대 10명으로 늘어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완화해, 감염의 위험성은 줄이면서도 일상회복에는 한발 더 다가가고자 한다"며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한다.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 인원기준을 모든 다중이용시설에도 적용된다.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프로야구 등 실외스포츠도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전체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 수도권 지역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은 밤12시까지 운영된다.
현행 수도권 3단계, 비수도권 4단계 등 거리두기 단계는 그대로 유지하되 다중시설 이용자 수 등 일부 조치를 완화한 셈이다. 이번 조치는 다음주(18일)부터 2주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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