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관내 드림스타트 가족을 대상으로 용인 에버랜드에서 10월과 11월 두 달에 걸쳐 가을 소풍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을소풍은 초등학교 졸업을 기념하는 여행으로 초등 6학년 아동과 가족을 우선순위로 선정했고, 참가를 희망하는 드림스타트 가족들의 신청을 통해 모집된 50가족 173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10월과 11월 중 원하는 날짜에 가족 단위로 자유롭게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야외활동이 부족했을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가족 나들이 희망 장소로 손꼽히는 놀이동산을 선정해, 가족이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아동의 체험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가을소풍을 기획했다.
김선옥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가을소풍이 가족과 함께한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가족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사례관리가 필요한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을 발굴하고 대상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할 경우 시 드림스타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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