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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현대모비스, 'The(더) 안전한 공공버스' 실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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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현대모비스, 'The(더) 안전한 공공버스' 실천 업무협약 체결

'뇌파 기반 운전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공공버스 적용 등 협력 약속

경기도와 현대모비스가 고속·장거리 운행 공공버스의 사고 예방을 위해 '뇌파 기반 운전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허성관 경기연구원 이사장과 'The(더) 안전한 공공버스 실천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왼쪽), 허성관 경기연구원 이사장이'The(더) 안전한 공공버스 실천'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이번 협약은 과학적인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버스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 획기적인 교통사고 감축을 도모해 운전자는 물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도는 먼저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뇌파 기반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내 공공버스에 보급·확대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이어셋형 뇌파센서를 통해 운전자 뇌파를 수집·분석, 운전자의 주의력, 피로도, 스트레스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졸음운전 또는 부주의 시 시각·청각·촉각 알림(경고) 기능을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도록 돕는다.

특히 운전자와 관리자에게 주기별 '운행결과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안전 운행계획을 수립, 도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제공과 운수종사자의 노동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올해 파일럿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부터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행 중인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공공버스 전체 노선으로 사업을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The(더) 안전한 공공버스' 실천 업무협약식 모습. ⓒ경기도

이와 함께 스트레스 제로, 졸음 제로, 사고제로 등을 목표로 한 'The(더) 안전한 공공버스' 캠페인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공공버스 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출퇴근길 조성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사는 협약식에서 “안전운전을 위해 애쓰시는 광역버스 기사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지만, 자칫 피로 누적이나 주의력 결핍 등의 이유로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모비스에서 경기도 광역버스 안전을 위해서 함께 해주신 데 감사하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이번 안전 시스템이 도민들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행정적 제약 없이 유용한 장치가 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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