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지역에 큰 피해에 대한 최종복구계획이 수립하고, 피해주민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피해액 87억 원에 대한 복구를 위해 723억 원의 최종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분야별 복구 규모는 사유시설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 22억 원, 공공시설 복구액 701억 원(도로16, 지방하천584, 소하천33, 산사태45, 소규모 18, 기타5)에 이른다.
특히, 특별재난구역 우선 선포로 태풍 피해 복구액 723억 원에 대한 시비부담을 줄이고 행정안전부 국고 추가분 151억 원을 지원받아 태풍 피해 조기복구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태풍 피해가 가장 컸던 죽장면의 경우 피해 재발 방지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호천 외 3개 지구 하천개선복구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사유재산 피해주민들의 생계안정과 명절 준비를 위해 지난 추석 명절 이전에 주택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 4억7,200만 원을 지급 완료했다.
또한, 농업·축산업·어업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소관부서별로 주생계수단과 풍수해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 중에 있으며, 이번 달 중순까지는 지급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태풍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성원해 주신 시민들과 각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태풍 피해 최종복구계획이 수립된 만큼 피해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재해복구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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