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올해 2월 카드형 원주사랑상품권 출시 당시 1500여 곳에 불과했던 가맹점이 9월 말 기준 1만1910개소로 대폭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7개월 사이 8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달 지급이 시작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원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방침으로 정해짐에 따라 원주시는 미가맹 점포를 대상으로 가입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는 등 가맹점 확대에 노력해 왔다.
실제 9월 1일부터 추석 연휴 전인 17일까지 4471개소가 신규 가맹점으로 등록해 하루 평균 263개가 늘어난 가운데, 이런 증가추세가 계속되면 10월 중 1만 4천 개소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화자 경제진흥과장은 “원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이용 편의 증대는 물론 지역 상품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매 한도 상향 조정과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사랑상품권은 구매 한도가 월 80만 원으로 상향되면서 9월 말까지 90억 원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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