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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청-평택포승(BIX) 입주업체 "친환경 산단 조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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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청-평택포승(BIX) 입주업체 "친환경 산단 조성 협력"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포승(BIX)지구 입주 기업들이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 포승(BIX)지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경제청은 30일 낮 2시 경기경제청 8층 회의실에서 포승(BIX)지구 입주기업인 △㈜현대모비스 △㈜비텍 △㈜신창앨엔씨 △㈜대원시스템 등 4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경제청-평택포승지구 입주업체 간담회 현장 모습.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간담회는 포승(BIX)지구의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입주기업들의 ESG·RE100 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용어로, 기업 투자평가 척도와 지속 가능한 기업 발전의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캠페인을 말한다.

경기경제청은 간담회에서 입주 기업의 민원을 청취하고 ESG·RE100 경영에 대한 국내·외 경향 소개와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참석 기업들은 포승 BIX 지구가 친환경산업단지가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희민 ㈜현대모비스 경인모듈공장장은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와 함께 지속 가능성이 수출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 최초로 RE100 추진을 선언하는 등 ESG 경영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세계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해가는 상황에서 ESG와 RE100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경기경제청에서도 입주 기업들이 ESG 경영에 동참하고 도움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경제청은 올해 6월부터 지속적으로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산업시설용지 생태면적율 완화(25%→7%) △상수도 수질검사를 통한 수질 개선 △단지 진출입로 개통 확대 등의 민원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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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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