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회적 문제의 해결방안을 발굴·모색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도는 오는 6일까지 '판교 AI Challenge(인공지능 챌린지)' 참가자 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 챌린지 예선은 오는 11일~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결선과 시상은 11월 9일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진행한 'AI Camp(인공지능 캠프)'가 인공지능을 배우고 학습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에 열리는 'AI Challenge'는 학습을 토대로 도내 사회적 문제 해결책을 찾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경진대회 과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위험 행동 분류'로 제공되는 이미지/영상 등을 활용해 위험 행동을 분류하고 인식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면 된다.
개발한 인공지능 과제를 가지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위험 행동에 대한 사회적 대처방안까지 제시해야 한다.
예를 들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특정 이상 행동을 인공지능이 감지했을 경우 해당 구역 내 관제 시스템과 연계돼 사고에 대한 사전 알람이 울리는 인공지능 기반 안전 지원 체계(Safety Support System) 등의 아이디어가 해당된다.
평가는 인공지능의 이상 행동 감지 능력을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이를 토대로 한 대처방안에 대한 정성 평가 등으로 진행되며, 우승팀 1000만원 등 총 상금 1700만원이 수여된다.
경진대회에는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 있는 판교 재직자, 일반 재직자, 대학원·대학원(생) 등 다양한 영역의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다. 단, 구성팀의 팀장이 '판교 재직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2~5인으로 구성된 팀별로 신청해야 하며 개별 신청할 경우 매칭을 통한 팀 구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 상세 정보 확인 및 참여 신청은 AI 경진대회 운영 플랫폼 '에이아이커넥트'를 통해 가능하다.
박종일 도 미래산업과장은 “인공지능 챌린지를 계기로 생활 안전 예방, 더 나아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인공지능 기술의 향상과 전문가들의 교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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