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호동쓰레기매립장에서 지난 28일 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포항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0분께 포항 남구 호동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나 150t에 달하는 매트리스 폐기물에 불이 붙으면서 한때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3시간 반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과 포항시는 소방차 10여대, 포크레인 2대, 덤프차 2대와 소방대원 33명, 공무원 20여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화재진화 작업을 펼쳤다.
이날 화제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호동쓰레기매립장에서는 지난 1월 9일 밤에도 화재가 발생해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며 인근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호동제2매립장의 적치물 약 9000t 중 4500t이 연소돼 포항시 추정 10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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