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보건복지부의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광역지방정부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 '2021년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행사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일부 수상자만 참석)으로 열고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방정부 등을 시상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달 전국 지방정부와 시니어클럽 등 전국 1288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이천시니어클럽과 시흥실버인력뱅크가 수행기관 대상을 받는 등 20개 수행기관이 점수 상위그룹인 '우수기관'에 선정돼 전국 1위 대상을 받게 됐다.
도는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의 실적 향상과 질적 개선을 위해 자체적으로 경기도형 좋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및 종사자 지원 18억8000만원 △초기 투자비 및 노후시설 개선비 지원 7억3000만원 △경기-GS 시니어 동행 편의점 사업(수행기관이 GS편의점을 인수해 노인 일자리로 활용) 1억2000만원 등 총 27억3000만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노인 8만4,4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조태훈 도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열악해진 상황에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준 시·군과 수행기관 덕분에 좋은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의 꾸준한 양적 확대, 좋은 일자리 발굴 및 환경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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