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정밀의료 혁명, 강원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제14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을 한다.
정밀의료란 유전체 데이터+라이프로그 데이터+병원 임상정보 등과 같은 의료정보를 취합→분석→가공해 개인의 질병 민감도에 따라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개인 맞춤형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최근 전 세계의 의료 패러다임은 보편적 의료에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으며, 그 핵심에는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이 대두되고 있다.
강원도는 이러한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2019년 ‘디지털헬스케어’에 이어 지난 7월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대한민국 정밀의료 빅데이터 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으로 부각하고 있는 정밀의료 산업 분야의 강원도 전략을 심층 분석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김경환 교수, 충북대학교 이영성 교수, ㈜라덱셀 김태순 대표의 주제 발표가 있으며,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교수를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종합토론도 가질 예정이다.
앞서, 강원도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산업을 강원도 핵심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비전 및 세부전략도 제시했으며, 강원도를 ‘정밀의료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2027년까지 의료 관련 기업 200개 유치와 일자리 3700명을 창출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강원도가 정밀의료 혁명에 앞장서서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국내 의료 빅데이터 활용 및 실증을 위하여 의료계‧산업계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 지역으로 부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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