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치매노인들의 인지 활동 프로그램 ‘가가호호 치매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운영되는 ‘가가호호 치매쉼터’는 치매진단을 받은 노인들의 가정을 주 1회 방문, 1대 1 인지 활동을 통해 ‘지남력(자신이 처한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과 ‘주의집중’ 및 ‘기억력’ 등의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치매 노인의 우울감 및 인지가능 저하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준별 두뇌건강 놀이책을 활용해 총 8회로 진행될 예정으로, 각 회기마다 △시계보고 맞는 시간 연결하기 △예시와 같은 도형 찾기 등 ‘인지능력 훈련’이 이뤄진다.
또 가정에서 스스로 두뇌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퍼즐 △칠교놀이 △식물 등 ‘인지강화물품’도 제공한다.
김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독거노인들의 고립감과 불안감 해소 및 인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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