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추석 연휴기간 중 중요범죄 112신고가 전년비 30%가량 감소하는 등 비교적 평온한 명절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 활동을 추진, △코로나19 확산 방지·방역활동 지원 △범죄취약장소 사전 점검 △범죄 발생 시 신속·엄정 대응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확보 등에 주력했다.
이 같은 대응으로 지난해 추석명절에 비해 중요범죄 신고가 29.8% 감소하고, 교통사고가 8.4% 감소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경기남부청은 연휴기간 동안 특수시책인 '함께해요!안전순찰' 대상지를 선정, 경찰서장 등 지휘관 중심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 배송 택배에 절도 예방 홍보물을 부착하고, 무인점포·귀금속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위주로 방범 시설을 점검하는 등 범죄 요인 차단에 나서 연휴기간 하루 평균 절도 112신고가 전년 대비 약 3.2% 감소했다.
경기남부청은 또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우려가정(4705가정)과 아동학대 피해아동(812명)을 전수 조사해 △유관기관 합동조사 △필요시 긴급 임시조치 △피해자 보호 등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가정폭력 신고 2.8%, 아동학대 신고 4.5%가 전년보다 각각 줄었다.
이와 함께 강·절도, 폭력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에 대한 강력 단속과 예방적 형사활동으로 절도는 약 3.2% 감소했으며 폭력은 25.5%나 감소했다.
교통 부문과 코로나19 방역 활동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보다 늘어난 교통량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8.4%(263건→241건) 줄었으며, 부상자는 27.3%(450명→327명) 감소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평온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의 치안기조를 계속 유지해 도민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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