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지난 16일 학교 공간혁신 '별별숲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다온초등학교 '다드림'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산시 학교 공간혁신 별별숲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직접 학교공간을 재구성하는 프로젝트로 2018년부터 △매홀고 '꿈담' △수청초학 '수청 꿈마루 미술관' △오산원일초 '느티나무쉼터' 등 총 21개의 학교 공간을 재구성했다.
이번 개관식을 진행한 다온초 다드림은 학교 본관 미디어실의 유휴공간을 학생들이 편하게 모여 담소를 나누고, 놀이와 독서를 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초등학생 4~6학년으로 TF를 구성하고 4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해 학교 탐색 및 공간을 디자인했으며, 목공교실을 통해 공간 내 인테리어 소품(스툴, 좌식테이블 등)을 직접 제작해 공간을 꾸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드림은 많은(多) 꿈과 상상(Dream)으로 가득 찬 공간이라는 뜻으로 공간 이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학교공간을 직접 기획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들의 생각이 실제로 학교를 바꿔가는 과정 속에 더욱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오산시 학교 공간혁신 별별숲 프로젝트는 다드림 개관식 이후 성호중, 금암초, 오산중, 오산대원초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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