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교육재단은 오는 11월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미리내일학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리내일학교는 어떤 직업이 '내 일'이 될지 ‘미리내일’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오산지역 중학교의 자유학년제를 지원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산지역 내 9개 중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 2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학생들은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 또는 개인 사업장 등지에서 희망 직업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소질 및 적성을 확인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올해는 의료, 교육, 경찰, 스포츠 분야 등의 7개 신규 기관을 추가해 총 63개의 체험기관이 참여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체험기관의 직업인이 학교로 방문하거나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미리내일학교는 우리 지역 직업인들의 생업 활동이 지역사회를 어떻게 지탱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희망 진로 분야에 종사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현직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구체적인 진로 도달 경로를 파악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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