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곽 시장은 10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핵심요지인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 특수법인에 대한 출자안이 이날 시의회에서 동의를 받음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오는 2024년까지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은 투자규모만 7천억 원에 달하는 오산시의 핵심 사업이다.
시청 주변의 60여만㎡ 규모의 부지를 지식산업시설을 비롯해 여가·쇼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상업시설과 문화·교육시설 및 주거단지가 연계된 최첨단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곽 시장은 "시의회의 동의에 이어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경기도의 승인절차를 본격화해 다음달 중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올해 내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 절차를 마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내년 상반기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토지보상을 마치면 하반기 내로 착공,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며 "민선 5기 이래 지난 10여 년간 오산시의 핵심현안이자 가장 중요한 과제가 바로 운암뜰 개발로, 수도권 대표 융복합 AI스마트시티로 개발해 오산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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