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요양병원과 관련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고령인 환자가 많아 감염 확산 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
울산시는 10일 오전 1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9명으로 늘어 지역 누적 확진자는 4673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남구 6명, 중구 4명, 울주군 4명, 북구 3명, 동구 2명 순으로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4명은 전날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이 집단의 전체 확진자는 26명이다.
이 밖에도 7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로 지역 내에서 조용한 전파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나온 확진자의 거주지 방역을 모두 마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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