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가 ‘2022년도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의 수학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사업’의 하나로 한일 양국 간 고등교육 교류를 통해 한일 관계를 선도할 고급인재 양성과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 교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석·박사 학위과정’과 ‘학부 1년 교환학생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경상국립대로 유학 오는 일본 학생들은 왕복 항공료, 등록금, 생활비(학부 월 90만 원, 석·박사 월 120만 원), 보험료, 입출국 지원금 등의 다양한 장학 혜택을 받는다.
국가거점국립대학 가운데서는 경상국립대와 강원대, 전북대가 선정됐고 경남·울산 지역에서는 경상국립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경상국립대의 우수한 국제화 역량을 증명하게 됐다.
경상국립대는 올 10월부터 11월까지 장학생을 모집해 국립국제교육원에 후보자를 추천하고 국립국제교육원은 12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합격자들은 내년 3월에 경상국립대에 입학하게 된다.
경상국립대는 일본 도쿄대학, 메이지대학 등 30여 개의 우수한 대학과 학술·학생 교류를 시행하고 있고 시마네대학, 고치현립대학과는 재학생 상호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한일 양국 간 학술교류 및 대학생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민간 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강태경 대외협력과장은 “이 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양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고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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