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는 7일부터 추석맞이 ‘포항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500억 원 규모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가맹점·법인을 제외한 개인은 월 한도 70만 원(지류 50만 원/카드 20만 원 연간한도 600만 원 이내)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올해 포항사랑상품권은 5차에 걸쳐 2,200억 원이 완판됐으며, 하반기 발행액 900억 원 추가와 카드 420억 원을 포함하면 총 발행액은 3,520억 원으로 누적 판매액은 1조2520억 원이다.
특히, 6차로 진행되는 이번 추석 행사는 알뜰 명절추석제수용품을 구입하고자 기다리는 시민들로 성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판매대행점의 각별한 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 확산 대비 판매 대응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9월 13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될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지급수단으로 포항사랑카드가 지급될 예정이라 중장년층에서 지류형 상품권만 선호하던 소비패턴이 바뀌어 포항사랑카드의 소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포항시는 상품권의 높은 인기에 치솟는 부정거래(일명 깡)를 강력하게 단속할 것을 예고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불법 환전 등 부정 유통을 하면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되며, 심각한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중대 사항일 경우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 장기화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명절을 차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며 “수마의 상처를 딛고 어려운 시기에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9월 중 포항사랑카드 가맹점에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위한 QR키트 배부가 완료되면 10월 중 모바일형 상품권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시민들의 구매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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