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신대용)과 에이피트바이오㈜(대표이사 윤선주)는 30일 오후 3시 40분 학교 산학협력단 2층 회의실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 조인식을 하고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양 기관은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학 의생명융합학부 홍효정 교수가 ‘바이오 신약 혁신소재 융합 선도연구센터(GIB-RLRC, 센터장 이정형)’ 과제를 통해 개발한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파지 디스플레이 기술’과 ‘치료용 항체의 최적화 기술’을 이용한 혁신신약 후보 항체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단과 에이피트바이오(주)는 학술교류 및 연구개발 등 사업화 분야 전반과 산학협력의 동반성과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이피트바이오㈜는 항체기반 혁신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항체 라이브러리와 항체발굴, 최적화, 이중항체 제작 등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피트바이오㈜를 2018년 창업한 윤선주 대표이사는 애경그룹 네오팜 신약개발본부장과 에이비온 연구소장,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신약개발 연구·기획·평가 전문가이다.
특히, 에이피트바이오㈜는 표적면역항체신약 후보물질인 ‘APB-A001’의 동물실험을 통해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하고, 설치류 및 영장류에서의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최근 세계 최대 비임상시험 전문 CRO기관인 미국 소재 ‘찰스리버’와 비임상시험(GLP 독성시험) 계약을 체결하는 등 ‘APB-A001’의 후속 연구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기존에 보유한 다양한 항체 기반 항암치료제 개발 기술에 이어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술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명실공히 항체치료제 개발 분야의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대용 산학협력단장은 “강원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사업(BRIDGE+)’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화를 위한 성공모델을 구축하여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들이 상생발전하는 성공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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