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 24일 폭우로 도로 일부가 유실됐던 북구 죽장면 31번국도가 밤샘 응급 복구 작업으로 25일 오전 임시 개통됐다.
시는 전날 내린 집중호우로 교량과 연결되는 31번국도 약 40m 도로가 유실됐던 입암2교 교량 일원에 24일 덤프트럭 10대, 굴삭기 4대 등을 동원해 밤샘 복구 작업을 펼쳤다.
이날 오전 응급 복구가 완료돼 임시 개통된 도로는 24일 약 3시간 만에 129㎜의 폭우가 내리면서 자호천 하천이 범람해 도로 일부가 유실됐다.
포항시는 즉시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해 철야 작업으로 단 하루 만에 임시 도로를 복구해 개통을 완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국토관리사무소의 도로 응급 복구 지원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조속한 차량 통행이 가능해진 만큼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에도 속도를 더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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