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49분께 전남 고흥군 영남면 팔영대교 인근해상에서 16명이 승선한 9톤급 낚시어선 A호(국동선적)가 저수심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A호는 팔영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시 활동 중 저수심에 좌초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날사고로 인명피해 및 침수는 없고 선박만 좌현으로 약 15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다.
해경은 인근 선박에 구조협조를 요청해 2톤급 낚시어선 B호(고흥선적)를 동원해 16명의 승선원을(선장제외) 구조 후 안전지대로 이동조치 했으며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선 선장과 민간해양구조선 만해호 및 대진호에 구조대 경찰관 탑승 후 선박 고박조치에 나섰다.
여수해경은 만조시간을 감안해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 자력부상 할 것으로 보고 구조대 리프팅백(부력체) 등 안전조치 후 선체 부상 시 까지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선장 및 승객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 이며 해양종사자들은 바다의 지형지물과 물때를 잘 파악해 해양사고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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