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7월 수출이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기전자제품, 철강제품, 기계류가 수출 상승세를 이끌어 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창원세관이 13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은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해외공장의 생산차질과 우리기업의 고급가전제품 판매호조로 인한 냉장고 등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증가했다.
또 EU 등 주요국 경기회복으로 건설·공작기계 수출이 늘어나 기계류 수출이 31% 이상 늘어났다. 주로 전기전자제품, 철강제품, 기계류가 수출 상승세를 이끈 효자품목으로 분석됐다.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0% 늘었고 무역수지는 1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31.7%), 선박(5.3%), 전기전자제품(36.0%), 철강제품(20.3%), 자동차부품(14.8%) 등이 증가했다.
국가별로 미국(19.9%), EU(131.0%), 동남아(32.4%)는 증가했지만 중국은 6.7% 감소했다.
7월 수입은 원자재(65.7%), 소비재(20.1%) 증가하고 자본재(3.5%) 감소해 전체적으로 33.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연료(151.2%), 기계류(2.0%), 철강재(41.2%), 전기전자기기(15.8%), 화공품(31.3%) 등이 증가했다.
국가별로 중국(35.8%), 동남아(11.8%), 미국(2.0%), 호주(385.5%), 중동(1978.9%) 등은 증가했고 EU(27.1%), 일본(2.6%)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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