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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기업체·소상공인 대상 코로나19 긴급 비상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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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기업체·소상공인 대상 코로나19 긴급 비상체계 돌입

지역 경제 심장 사수, 기업체·소상공인 코로나 비상상황실 별도 운영

경북 포항시는 지난 14일 역대 하루 최대 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는 등 최근 급속한 증가 추세에 강력 대응에 나섰다.

먼저 시는 비상상황실 2개소를 설치·운영하고, 기업체·소상공인 대상 비상체계에 돌입해 코로나19 차단 강화에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가 철강공단 내 현수막 게첨하고 코로나19 대응 수칙 및 PCR 검사 등을 홍보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에 포항시는 지난 14일부터 ‘기업체·소상공인 비상상황실’을 2개반(기업체대응반, 소상공인대응반) 총 4개팀(포스코 등 철강공단팀, 중소기업팀, 전통시장팀, 소상공인팀)으로 운영 중에 있다.

기업체대응반과 소상공인대응반의 각 반장은 해당부서 과장이 맡아 반별 2개팀으로 구성해 휴일 기준 총 13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응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역의 경제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포스코, 철강공단 등 기업체와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단 내 확산 차단과 대형마트 등 다중밀집장소의 실시간 대응을 위한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코로나19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여름철 휴가 막바지를 맞아 이번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이번 주말에는 특히 타지역 방문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기업체의 직원 및 소상공인 등 종사자는 반드시 휴가 복귀 또는 출근 전에 PCR 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검사 동참 및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전염성이 강한 델타바이러스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KF94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말했다.

비상상황실을 중심으로 시에서는 포스코,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공단 등 관내 기업체 1,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코로나 대응 수칙 및 PCR 검사 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관내 40여 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시설 29개소, 직업소개소 등 코로나19 상황이 조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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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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