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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도 필요없는 건설노조...시민들, "제멋대로 파업에 몸서리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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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도 필요없는 건설노조...시민들, "제멋대로 파업에 몸서리 친다..."

시민들 "막무가내 떼법에도 경찰은 뭘하나?"

한국노총 건설노조 경주지부 차량 등이 13일 오후 2시경부터 포항시청 앞 도로에서 30분 이상 차량에 설치된 앰프 장비로 음악을 크게 틀며 소음을 유발시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포항송도 해양 R&D센터 건설 현장 앞에서 일감 문제로 양대 노조가 대립해 논란을 일으킨 연장선으로 알려졌다.

▲13일 오후 건설노조 차량이 포항시청 앞 도로에서 음악을 크게 틀며 방송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프레시안(오주호)

이에 시민들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주는 시위는 불법이 이다”며 “몇 대의 차에서 동시에 알 수도 없는 노래가 스피커를 통해 큰 소음으로 나오면서 정신이 혼란스러워 거의 폭행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의 불법성 시위는 공사현장 발주처가 장비 일감을 지역업체 사용을 권장했다는 이유로 알고 있다. 포항시가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지역업체 사용을 권장하는 것이 뭐가 문제인지 시위의 정당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포항 송도 해양 R&D센터 건설 현장 앞에는 양대노총 소속 건설노동자들이 일감 문제로 대치하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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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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