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2일 공공시설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임 명예관장 위촉식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새로 위촉된 명예관장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 허윤수 前평생학습원장, 포항운하관에 김기원 前기계면장이 위촉됐다.
‘공공시설 명예관장제’는 오랜 행정 경험과 인품을 갖춘 퇴직공무원들이 명예관장으로서 재능기부를 하는 제도로 포항시가 지난 2016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광·문화·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편의 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시설관리 인건비 증가로 인한 예산을 절감하고,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명예관장제를 현재 총 8개소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포항운하관, 사방기념공원, 새마을발상지기념관, 구룡포과메기문화관, 영일민속박물관, 덕실관, 장기유배문화체험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시설운영 및 대처방안과 향후 공공시설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우리 지역만의 특색을 널리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시설을 찾는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잘 살펴주길 바란다”며 “감염 확산방지에 각별히 주의해 하루빨리 모두가 일상으로 찾아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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