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 공모한 2021년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180억 원을 확보했다.
12일 시에 따르몀 시는 공모 신청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과기부의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 최종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심사 시 강소연구개발특구와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전국 기초자치단체최초 초소형 위성개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추진, 항공국가산단조성 등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최적화된 입지 조건 등을 부각시켜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에서 추진 중인 ‘옛 진주역 재생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복합문화공원 조성, 박물관 이전, 과학관 건립, 문화거리 조성 등 다양한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전통과 예술, 과학과 문화가 융복합된 ‘뮤지엄 캠퍼스’를 구축하려는 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건립될 전문과학관은 옛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부지에 총 300억을 투입해 건축면적 6000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항공기술관, 천문우주관, 천문관측소 등 다양한 전시와 교육‧체험 공간을 갖추게 될 예정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수동적인 전시형 과학관이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과학관으로서 시의 4계절 축제와 연계해 연중 과학축제가 열리는 공간이자 전시, 체험, 교육 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도 높은 시설이 될 전망이다.
조규일 시장은 “시에 건립되는 전문과학관은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돼 진주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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