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올해 처음 시작하는 ‘디지털 트윈국토’ 지자체 시범 공모사업에 지난 10일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국토교통부 소관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로 우리나라 국토와 동일한 3차원 가상세계를 구현해 국토를 지능적으로 관리하고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위치기반 공간정보 플랫폼이다.
본 공모사업은 기반구축사업과 균형발전사업 2개 분야로 나뉘는데 군에서는 균형발전사업 분야에 ‘지역발전 G-메타버스 구축’이라는 사업명으로 응모해 총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별도의 군비 투입 없이 사업비 100%를 국가에서 지원받게 된다.
사업 내용은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공유재산 관리, IoT센서 기반 재난재해 예방 및 피해 최소화, 행정·공공·민간데이터 기반 교통 분석 및 도로관리, 주요 관광지 및 시설물에 대한 모델링으로 곡성군 메타버스 구축, 군정현황 시각화 등이다.
군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디지털 트윈국토라는 공간정보시스템에 통합해 모델링과 시뮬레이션하고 도로·건축물 등 지형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군정현황, 시설물 정보, 관광객 및 상권분석 데이터 등을 입체적으로 관리해 업무 간소화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행정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메타버스 기술의 활용성과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본 사업은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접목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므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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