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연장 시행 중인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울산시는 11일 오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해 총 누계 확진자는 352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구 8명, 남구 4명, 동구 3명, 북구 3명, 울주군에 2명 순이다. 이날 나온 확진자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일상 공간을 매개로 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공장 청소업체 관련 확진자들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해당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5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3명은 경기도 성남시, 부산 강서구, 양산 확진자로부터 추가 감염된 확진자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현재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나온 확진자의 거주지 방역을 마친 뒤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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