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9일 오후 원주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사고 사전예방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적수, 단수 등 다양한 형태의 수돗물 사고 발생함에 따라 수돗물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첫 번째 컨설팅 사례로 정수장 관리에 관한 운영과 기술적 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돗물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컨설팅은 환경부에서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시설의 잠재적 사고 발생원에 대한 선제적 예방․대응을 위해 8~10월까지 전국 정수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10월 말까지 관내 정수장 79개소를 대상으로 상하수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전문가 등 약 20명과 함께 정수장 운영관리, 기후변화 대응상황 등에 대한 점검과 미흡사항에 대하여는 정수장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컨설팅을 받는 원주정수장은 원주시 중앙동, 우산동 등 일대에 생활용수 8만5000㎥/일, 공업용수 5000㎥/일을 공급하는 시설로 고도처리공법을 적용·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정수장은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시설이므로 항상 차질없이 수돗물 공급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컨설팅 결과 미흡사항에 대하여는 속도감 있게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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