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8~49세 시민들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화이자·모더나 접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18세~49세 시민들은 사전예약을 진행 후 접종을 받게 된다.
이번 대상 인원이 많은 관계로 ‘10부제’ 예약으로 진행되며, 주민번호 생년월일 끝자리 기준으로 해당 날짜에 해당하는 사람만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아 접종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간에 1차 접종을 마치게 된다.
사전예약 시간은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가 된다.
예를 들어 92년 11월 3일생의 경우 8월 13일 오후 8시에 예약이 시작되고, 8월 14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18일까지 10부제 사전예약이 완료되면 연령별 추가 예약이 시작된다. 19일에는 36~49세, 20일에는 18~35세 예약이 가능하고 이어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전체에 대해 추가 예약과 함께 기존 예약 변경도 가능하다.
이들은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접종하게 되며 예약 시 본인이 원하는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 일자·시간을 선택해 접종하게 된다.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본인이 직접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또한, 시는 지역 내 감염이 급속도로 퍼지지 않도록 이미 예약·접종이 진행되는 대상군에 대해서도 안전과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18~49세가 시작하면 사실상 전시민 대상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예약한 날짜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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