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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유경민 교수, '선교사의 번역가들' 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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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유경민 교수, '선교사의 번역가들' 英 출간

▲국어교육과 유경민 교수 ⓒ전주대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는 4일, 국어교육과 유경민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선교사 번역가들: 동아시아의 기독교 문헌 번역'(원제: 'MISSIONARY TRANSLATORS: Translations of Christian Texts in East Asia') 책이 인문과학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학술 출판사인 영국의 루트리지(Routledge) 출판사에서 출간됐다고 밝혔다.

유경민 교수는 이 책의 집필을 위해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의 학자들이 동아시아의 기독교 문헌 번역상의 문제를 함께 논의했다.

서양 선교사들이 동아시아의 언어로 성경 및 기독교 관련 문헌을 번역할 때 그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당시 역사적 맥락은 어떠했는지를 설명하고 정리한 저서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동아시아의 기독교 문헌 자료에 대한 다차원적 기술과 분석 방법을 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동서양의 학자들이 협업하며 동아시아에 서양 선교사들이 남긴 성과와 발자취를 실증적으로 밝혀 나가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민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2년부터 3년 동안 ‘한국어 성경 번역과 한국어 번역 성경 연구’를 수행하면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한국어 성경 자료의 국어사적 가치를 입증해 성경 텍스트를 근대국어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유교수의 ‘역대 한국어 성경의 음역어 대조와 저본 판정 방법 연구’가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에 선정돼 성경의 음역 표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10여 년 동안 연속성 있는 연구가 진행되며 유경민 교수는 한국어 번역 성경의 언어적 특징을 국어사적 안목으로 설명하는 독보적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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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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