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시설) 주변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을 실시했다.
이번 측정은 ‘SRF시설’ 주변 주민들의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주변지역 4개소(오천읍 2, 청림동 1, 제철동 1)에서 진행됐다.
특히 SRF시설 주변 대기 중 다이옥신 측정 시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측정에 공정성을 기했다.
이번 측정은 SRF시설 계획정비 기간 중 측정한 것으로 향후 SRF시설 가동과 비가동 시의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 비교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대기 중 다이옥신 검사를 지난 2019년부터 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 △2019년 9월 23일 0.026 ~ 0.080pg-TEQ/S㎥ △2019년 11월 5일 0.036 ~ 0.088pg-TEQ/S㎥ △2020년 10월 23일 0.009 ~ 0.036pg-TEQ/S㎥ △2020년 12월 14일 0.000 ~ 0.002pg-TEQ/S㎥로 측정돼 대기환경기준인 0.6pg-TEQ/S㎥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다이옥신’은 각종 소각 시 발생하는 물질로, 포항 SRF시설에는 다이옥신 발생억제 및 제거를 위해 850℃이상 소각-SNCR(Selective Non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비촉매 환원법)-중탄산나트륨 및 활성탄 접촉-여과집진시설-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선택적 촉매환원법)설비 등이 설치돼 굴뚝에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다이옥신 농도는 법적배출기준(0.1ng-TEQ/S㎥)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0.000 ~ 0.007ng-TEQ/S㎥)으로 확인됐다.
포항시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많은 다이옥신에 대해는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다이옥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SRF시설 운영에 따른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었다.
한편 포항시는 굴뚝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물질에 대한 상시 시료 채취 시스템을 구축해 2020년부터 운영중에 있으며, 그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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