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자체 개발한 'SOS 대피계단'을 사고위험 구간에 설치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공 부경본부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부산․울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사고위험 구간 우선 설치한다.
우선 설치 구간은 장대교량, 2단가드레일 연속구간, 도로선형 불량구간 등 위험구간 24곳이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부산․울산․경남지역 고속도로에서는 2차사고로 16명이 숨졌고 치사율은 20% 정도로 일반사고 대비 12배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2차 사고란 사고 또는 고장으로 고속도로 주행차 옆 갓길에 서 있는 차량을 후속 차량이 재차 충격하는 사고를 말한다.
대부분 사람이 차량 밖에 나와 있는 상태에서 충격을 받기 때문에 중상 또는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도공 부경본부는 앞으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객들의 대피계단 활용도를 분석해 필요지점을 더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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