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찾아가는 수돗물 워터코디(무료검사∙진단∙케어)행정 서비스’를 하반기부터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무료검사∙진단∙케어는 수돗물에 이상이 있을 시 수용가에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수질 측정검사에서 결과 확인까지 바로 해주는 행정서비스이다.
포항시가 올해 2월부터 운영한 워터코디는 유치원·경로당·마을회관 등 환경 취약계층 이용시설, 환경적으로 열악한 공단인근지역 거주 주민, 타지역 전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해왔다.
지금까지 약 50여 수용가에 대해 필터변색 민원 해소, 현장 수질 측정∙바로 결과확인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수질 전문가가 방문해 필터변색 요인물질인 망간 등 5개 중금속, 수돗물의 맑고 탁한 정도를 측정하는 탁도, 위생학적 안전성을 측정하는 잔류염소 등 총 7개 수질항목을 현장에서 바로 측정해 신청인이 수돗물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돗물 워터코디 신청 및 문의는 포항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다만 정수기 물은 제외한다.
포항시 노언정 정수과장은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편 사항이 있을 시 현장에서 바로 듣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소통하는 상수도 행정 추진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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