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북 민‧관 협력형 공공배달 앱 ‘먹깨비’ 출시를 앞두고 예천군이 본격 가맹점 모집 홍보에 나섰다.
오는 9월 출시를 앞둔 ‘먹깨비’는 예천군을 비롯한 지역 11개 시·군이 시범적으로 시행하며 가맹점은 입점비, 월 사용료, 광고료 없이 중개수수료 1.5%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 민간 배달앱은 각종 수수료 때문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이 있었으나 공공배달 앱 출시로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먹깨비 배달 앱으로 주문할 경우 지역화폐인 모바일 예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10%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한편 ‘먹깨비’는 민간 배달앱처럼 스마트폰에 설치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배달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높은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경북도가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민간 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으로 가입을 꺼렸으나 이번 민·관 협력형 공공배달 앱이 출시되면 그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면서 “가맹점 가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라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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