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은 지난 17일 부대 내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에서 마린온 순직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마린온 3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순직 장병 유가족, 서욱 국방부 장관,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 민홍철 국방위원장, 이강덕 포항시장, 軍 주요 지휘관, 국회의원, 지역기관장 등이 참석해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추모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개식사 및 국민의례, 순직자 약력 소개, 추모영상 시청, 유가족 대표 추모사(故 노동환 중령 부친), 국방부 장관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을 참배하고 부대 역사관에 마련된 ‘마린온 영웅들’ 코너를 둘러보며, 순직 장병들의 생전모습을 기억하는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유가족들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직 장병묘역을 참배했다.
지난 2018년 7월 17일 포항비행장에서 활주로에서 연습비행을 위해 이륙하다 회전 날개가 이탈하며, 사고가 발생해 답승자 6명 중 5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더욱 강한 해병대로의 비상을 위해 헌신한 다섯 해병 영웅의 이름을 강군 건설의 역사와 함께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마린온 순직 장병을 포함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의 명예를 고양하고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병대는 입체고속상륙작전 능력 확충을 위해 ‘한국형 공지기동해병대 건설’을 향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해병대 항공단 창설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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