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의 모 아파트에서 김치냉장고 내부기판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에 경북 예천군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김치냉장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 화재는 총 1250여건(매년 250여건)으로 장기간 사용하면서 릴레이(계전기) 부품 전기 회로에 도전로가 형성돼 발화하는 현상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위니아딤채는 지난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뚜껑형 구조 제품의 노후부품 무상 교체를 실시하고 있어 군은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 일환으로 홍보물 배부, 군청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활용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제품 노후 부품 무상 교체 및 수리 신청은 ㈜위니아딤채 홈페이지 또는 고객 상담실로 전화하거나 직접 확인이 어려운 경우 마을별 이장이 세대 방문 후 소비자 동의를 받아 제보하면 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신속한 리콜 조치를 받으시길 당부 드리고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 주변 지인들에게도 적극적인 홍보 부탁드린다”면서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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