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서장 김해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신고한 농협은행 남부지점 K씨와 상대동 지점 J씨에게 감사장과 소정의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K씨는 지난 6월 18일 피해자가 농협에 방문해 통장에서 거액을 인출하려고 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출금을 제지하고 그 이유에 대해 묻자 “딸이 휴대폰 액정이 깨졌으니 돈이 필요하다며 돈을 그냥 받을 수 없으니 농협 통장 사진과 비밀번호를 전송해 달라”고 해 보이스피싱으로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J씨는 6월 9일 상환대출 관련 상담 중 피해자가 “낮은 이자를 조건으로 대출금 8,000만원을 완납하면 신용불량을 막아주겠다. 앱을 설치하고 3시까지 8,000만원을 송금”하라고 해 즉시 상담을 중지하고 112로 신고를 하여 피해를 예방했다.
김해출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검거에 집중하고 있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 및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므로 금융기관들과 지속적 협력 및 사례를 공유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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